[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이달 16일과 17일 이틀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청주야구장에서 게릴라 무예시연이 열렸다.

 
청주야구장 장외에 특설매트를 깔고 열린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게릴라 무예시연.
  청주야구장 장외에 특설매트를 깔고 열린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게릴라 무예시연.

무예도복과 경기용 트렁크를 입은 구릿빛 피부의 선남선녀가 호쾌한 기세로 꺾고 조르고 차고 막는 무술 동작을 선보여 경기장을 찾은 야구 팬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가 대회 홍보와 붐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이번 게릴라 무예시연은 청주지웰시티몰과 국회, 낙산·대천해수욕장,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 이어 진행됐다. 조직위는 청주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찾는 청주야구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야구팬들과 가족 단위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참여를 유도하면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선 주짓수와 킥복싱 종목의 무예시연과 축하가수의 공연, 비보이팀의 퍼포먼스, 시민 무예체험, 마스코트와 기념촬영, 퀴즈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특히 서원재능기부단에서 무예마스터십 현장 홍보 지원에 나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주기도 했다.

야구장을 찾았다 무예시연을 지켜본 시민 이상윤(29) 씨는 “야구장 입구에서 잠깐이나마 무예시연을 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고, 경기시작까지 지루한 시간을 재밌게 보낼 수 있었다”며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꼭 경기장을 찾아 관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80여개국 2100여 명의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