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신생아 가정에 전문 간호사 파견…저출생 대응 지원책

의성군청(헤럴드 DB)
의성군청(헤럴드 DB)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의성군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 임산부와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영유아 건강간호사 2명을 채용, 출산 전후 6개월간 가정을 방문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정서적 지지 ▲육아 정보 제공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필요할 경우 최대 24개월까지 연장 방문도 가능하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경우 통번역 지원과 배우자 양육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의성군가족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문화적·언어적 장벽을 낮추고 가정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실제 서비스를 경험한 한 산모는 “처음 아이를 낳고 막막했는데, 전문가가 집으로 와서 도와주니 마음이 놓였다”며 “육아에 대한 불안이 줄고 안정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출산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와 부모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지역 내 육아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통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