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GVETI 콘퍼런스 개최…7개국 전문가 참여
AI·신산업·산업안전 국제 표준 공유, K-직업기술교육 확산 모색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직업교육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협력의 장을 열었다. 인공지능(AI)과 신산업 기술 발전 속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플랫폼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1일부터 이틀간 인천캠퍼스에서 ‘글로벌 직업교육 이니셔티브(GVETI)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와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베트남, 스위스 등 7개국 정부·대학·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철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양질의 일자리와 전 생애 직업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플랫폼 전략 수립을 위해 각국 전문가들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프랜시스 쇼트겐 유타대 교수는 “AI 등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하려면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직업교육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첫째 날에는 글로벌 직업교육 실행 사례와 성과가 공유됐으며, K-직업기술교육의 국제 확산 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또 AI·의료용 로봇·도시계획 등 신산업 연구 동향과 선진 기업들의 산업안전 기준 적용 사례도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업안전 기술위원회 의장단이 참석해 국제 방폭(폭발 방지) 기준의 중요성과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산업안전 우수 사례와 실천 방안이 공유되고 특강도 진행됐다.
현장 참가자들은 “직업교육의 미래뿐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과제까지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는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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