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양 경험, 서남해안 학생으로 확대… 독도·갯벌 생태 교육 강화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전라남도교육청이 15일 전남교육청에서 해양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제공]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전라남도교육청이 15일 전남교육청에서 해양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국립 울진 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5일 전남교육청에서 해양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닌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양 교육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해양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지역 학생들은 서남해안 갯벌 생태계에 익숙하지만, 동해 환경과 해역 특성에 대한 접촉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특히 독도 관련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것이 이번 협약의 중요한 목적이다.

국립 울진 해양과학관은 경상북도 죽변면에 위치해 2020년 개관 이후 독도의 해양생태계 특강과 독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관은 전라남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양과학교육 기반 강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 대상 해양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원 대상 해양과학 연수 프로그램 기획·지원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전남 지역은 섬과 연안 등 해양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해양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과 교원들이 해양 소양을 키우고 미래 해양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외철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동해안에 위치한 과학관이 서남해안까지 해양교육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립기관으로서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가치와 역할을 교육하는 선도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해양과학관은 현재까지 경상북도·경기도교육청 등 총 7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내륙을 포함한 전국 교육청과의 협력을 확대해 해양과학 대중화 및 해양 소양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