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도산면 월천서당서…가족과 함께 걷는 힐링 프로그램 마련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는 오는 26일 도산면 동부리 월천서당 일원에서 ‘2025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 사랑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퇴계예던길’은 퇴계 이황이 사색과 유람을 즐기던 도산서원에서 청량산까지의 옛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탐방로로, 9개 주요코스와 3개의 순환코스로 구성돼 있다.
총 연장은 91km에 이르며, 특히 1코스에 위치한 선성수상길은 매달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올해 1월 기존 ‘안동 선비순례길’ 명칭을 ‘안동 퇴계예던길’로 변경하고, 탐방로 정비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정비사업 완료를 기념하고 탐방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풍물놀이와 고고장구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개회식 후 본격적인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총 5.8km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코스 중간에는 동물가족 조형물이 설치돼 탐방로에 흥미를 더하고, 종착점인 월천서당에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리플릿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한 사전 접수 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안동 퇴계예던길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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