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수비 집중력이 돋보인 한 판 승부였다.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와 아스널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스터와 아스널은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경기 시작부터 제이미 바디가 무섭게 달려들었다. 이에 산티 카솔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맞대응했다.공 소유권은 아스널이 대부분 갖었다. 하지만 레스터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레스터는 덤비지 않고 공을 빼앗을 타이밍을 기다렸다. 바디를 필두로 한 레스터의 역습이 날카로웠으나 아스널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아스널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4분 체임벌린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면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6분 뒤에는 산티 카솔라의 프리킥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으나 슈마이켈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제2의 캉테’ 멘디가 주저앉았다. 후반 4분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앤디킹과 교체됐다.바디가 좋은 찬스를 놓쳤다. 후반 24분 알브라이턴이 압박으로 공을 탈취했고 이를 바디에게 내줬다. 바디가 빠른 쇄도 뒤 날린 슈팅이 뜨고 말았다. 아스널 벵거 감독이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샤카와 카솔라를 빼고 외질과 윌셔를 투입했다. 2선 기동력과 공격 강화에 나섰다. 이어서 곧바로 올리비에 지루까지 넣으며 승점 3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후반 막판 양 팀이 강하게 몰아쳤다. 체력이 떨어져 라인의 간격이 벌어지자 빠른 공방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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