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난 26일 도산면 동부리 월천서당에서 열린 ‘2025년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 사랑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한편, 지역의 대표 명소인 안동 퇴계예던길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총 492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안동 퇴계예던길은 퇴계 이황이 사색과 유람을 위해 걸었던 도산서원에서 청량산까지의 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총 길이 91km의 탐방로다.
9개의 주요 코스와 3개의 순환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1코스의 선성수상길은 매달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의 개회식은 흥을 돋우는 풍물패와 고고장구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걷기 코스는 5.8km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길을 걸으며 동물 가족 조형물 관람 과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 행사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아름다운 길 위에서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퇴계예던길 가족 사랑 걷기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누고 지역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는 축제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퇴계예던길을 중심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동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퇴계 이황의 숨결이 살아있는 퇴계예던길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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