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우수구로 선정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매일 오전 8시 40분, 직원들이 ‘스트레칭 지압끈’을 들고 사무실 내 열린소통카페로 하나, 둘씩 모인다. 건강관리과 정수진 주무관(비만사업담당)의 리드로 친절체조가 시작된다. 어색함도 잠시다. 동작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경직된 몸과 얼굴이 풀어지고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를 얻는다. 직원건강과 함께 친절마인드 장착ㆍ고객만족으로 이어지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서울 서초구 보건소의 아침 풍경이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민원응대서비스평가에서 자치구 방문응대 친절도 1위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방문평가 친절도 1위 부서는 서초구 보건소다. 보건소의 친절행정은 서울시 최고 점수 100점을 기록했다. 서울시본청, 사업소, 산하기관, 자치구를 통틀어 백점 만점은 서초구 보건소가 유일하다.
이번 결과는 시가 지난 5~6월 두달간, 고객을 가장한 점검자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민원처리 전과정, 환경(5점), 맞이태도(20점), 상담태도(55점), 종결태도(10점), 전체만족도(10점) 총 5개분야 10개 항목을 평가한 것으로 서초구 보건소가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50개 민원부서 평가에서 친절도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친절서비스에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올해초 구는 ‘친절 서초 1위의 해’로 선포포하고 친절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쏟았다.
이번 서울시 결과를 민선5기(2014년)과 비교해보면 방문응대는 보건소 40위→1위, 오케이민원센터 41위→23위, 전화응대는 세무1과 43위→14위, 오케이민원센터 47위→2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구는 민선6기 초반 내부직원으로 구성된 사내강사를 전격 도입, 직원들이 모인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조직내 친절 문화 확산을 위해 관리자의 친절리더십 특강도 확대 실시했다. 매월 내부 평가를 통해 잘된 점과 개선 점을 살피는 등 친절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행복한 직원이 친절한 행정을 펼쳐 행복한 구민을 만드는 행복의 선순환이 친절 1위의 비결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행정으로 주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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