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공사대금 체불을 주장하며 부산의 한 구청 7층 외벽에서 고공 농성을 벌인 70대 남성이 약 2시간 만에 안전하게 내려왔다.
12일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께 부산 남구청 7층 옥상 외벽에서 A(70대)씨가 매달려 대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외벽 청소용 의자에 밧줄을 묶은 채 건물 외벽에 매달려 농성을 벌였다.
그는 구청이 발주한 공사의 대금 7000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소방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했고, 경찰과 구청 직원들은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약 1시간50분 만인 오후 1시께 농성을 풀고 안전하게 내려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청은 A씨가 구청 발주 공사의 재하도급업체 직원이라고 전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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