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부패방지 최우수기관 한국마사회가 9월 한 달간 윤리청렴 의식을 더욱 강화한다.
한국마사회는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을 ‘반부패ㆍ청렴의 달’로 지정, 따분한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행사와 이벤트, 문화가 결합된 흥미로운 콘텐츠를 운영해 직원들의 참여와 윤리의식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 직원이 청렴상식 관련문제를 풀어보는 ‘청렴어플 퀴즈’가 진행된다. 정답 여부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고, 고득점자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도 지급돼 높은 참여율이 예상된다.
‘윤리청렴 드라마‘도 제작된다. 부당한 업무지시, 사업비 부당집행,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 등 실제 일어날법한 상황이 소재다. 출연진은 실제 회사에서 마주하는 상사 또는 동료다.
이색 행사로 ‘가족 참여 윤리포스터 공모전’도 열린다.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윤리청렴 관련 그림을 공모해 우수작은 기업 내부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청렴과 관련된 위인들의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경기도 과천 소재 추사 박물관 또는 경기 남양주의 다산 유적지가 대상이다. 추사 김정희와 다산 정약용은 생전에 탐관오리를 적발하러 다니던 암행어사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대한 교육도 대폭 강화했다. 아직 법 시행 전이라 세부적인 이해도가 높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집결 교육은 물론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이드북도 배포할 예정”이라며 “특히 기관에 특화된 행동지침과 발생가능 사례를 발굴해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등급’과 ‘평가군(3유형)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마사회는 3년 연속 최우수등급, 2년 연속 평가군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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