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심상정 전 의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만나 20여 년 전 과거를 회상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의정에서 17대(국회의원) 동기생들이 함께 했다”며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 사진과 함께 2016년 국회에서 당시 정의당 대표였던 심 전 의원을 만났던 사진, 2019년 박영선 전 장관의 국회 방문 당시 얼굴을 마주보며 웃는 모습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세 사람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여성의정 정기총회에서 만났다. 심상정 전 의원은 상임대표 직무대행을, 박영선 전 장관은 공동대표를, 나경원 의원은 고문을 맡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22년 전 혜성처럼 나타난 정치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박 전 장관은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을 했고, 심 전 의원은 18대를 제외하고 17대부터 21대까지 4선을 했다. 나 의원은 17~20대(19대 보선) 의원직을 거쳐 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5선)이다.
나이론 심 전 의원이 1959년생으로 가장 많고 박 전 장관이 1960년생, 나 의원이 1963년생이다.
과거 KBS 방송은 이들 세 사람의 풋풋했던 정치 신인 시절의 모습을 모아 방영하기도 했다.
2017년엔 한국 기혼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정치인으로 세 사람이 나란히 꼽히기도 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만 19~69세 기혼여성 102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성 정치인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박 전 장관은 24.9%, 나 의원은 19.6%, 심 전 의원은 15.2%의 호감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 의원은 “22년 전 치열한 정치 여정을 시작하며 미운정·고운정이 들었다. 반가웠다”고 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과거 여성 정치를 음지에서 양지로 이끌어 온 세 사람”, “비록 추구하는 정치성향은 다르더라도 서로 사이가 좋으니 좋다”, “100분토론에서 세 분이 토론하는 날이 와야 한다” 등의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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