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미술대학 공예디자인과 나유리 교수가 미국 뉴욕 예술·디자인 박물관(Museum of Arts and Design, 이하 MAD) ‘MAD About Jewelry(MAJ)’에 공식 초청돼 작품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MAD About Jewelry’는 일반 공모가 아닌 초청 큐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탐구해 온 ‘자연의 잔해’를 몸 위의 조형 언어로 재구성한 회화적 감각의 작품 80점을 공개했다.
특히 씨앗과 뿌리를 주요 모티브로 삼아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는 작업에 집중했다.
건조된 뿌리와 황동 선으로 형상화한 열매를 통해 기원과 생성의 의미를 시각화했으며, 자연에서 유래한 색조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색채가 특징이다.
나 교수는 숙명여자대를 졸업하고 핀란드 알토대(Aalto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핀란드 정부초청 장학생, 일본 이타미 국제주얼리전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Lark Books의 ‘1000 Rings(1000개의 반지)’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 국제적인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나유리 교수는 “국제적 상징성을 가진 뉴욕 MAD 전시에 초청된 것은 대학 내 연구와 창작 성과가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지표“라며 ” 제자들의 북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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