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우리나라 정부가 개발도상국에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을 전수한다.

환경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함께 5~9일 인천 송도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개도국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한 우리나라의 경험이 아시아ㆍ태평양, 동유럽 지역 개도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워크숍을 제안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인도ㆍ이란ㆍ세르비아ㆍ몬테네그로 등 아시아ㆍ태평양, 동유럽 지역 44개 개도국 공무원과 전문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임종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와 최형욱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연구관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한다. 환경부도 개도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개도국의 파리협정 이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범식 환경부 지구환경담당관은 “이번 워크숍이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데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