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13~18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고속버스 1728회, 철도 58회, 항공기 20편 등 증회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이번 추석연휴에 전국적으로 375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는 추석 전날인 14일 오전과,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귀성ㆍ귀경행렬이 몰릴 13~18일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6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625만명이 승용차나 버스, 열차,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자의 83.6%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돼,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하루 평균 439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10분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하루 평균 고속버스 1728회, 철도 58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210회가 각각 늘어난다. KTX 하루 운행 횟수는 평상시 255회에서 32회 늘리기로 했다.
고속도로 차량을 분산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스마트폰 앱(App),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온라인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을 제공한다. 도로공사는 교통예보팀을 운영하여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을 비롯한 교통예보를 교통방송,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한다.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63개 구간(936.6km)과 국도 10개 구간(150.4km)에는 우회도로를 지정했다. 차량 지체와 정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21개 구간, 224㎞)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3개 구간 44.5㎞)를 시행한다.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고자 임시 감속차로(6개 노선 8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수원광명선(수원-광명 27.4㎞), 동해선(울산-포항 53.7km, 삼척-동해 18.6km)을 신설하고 서해안선(목감-일직 3.9㎞), 경부선(영동-옥천 7.1㎞), 광주대구선(담양-성산 142.8㎞)은 확장 개통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km) 상ㆍ하행선에 적용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한다. 13일부터 16일에는 신탄진까지 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시행되고 17일부터는 평시주말 운영시간으로 복귀한다.
더불어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을 16일부터 17일까지는 다음날 도착지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광역철도(9개 노선)도 이 기간에 다음날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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