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집밥 열풍에 김치시장이 소폭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증가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김치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김치시장은 ‘고급화’와 ‘캔 제품’을 키워드로 소폭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5년 김치 소매시장 규모는 1444억원으로 2013년(1563억원)에 비해 7.6% 감소한 반면, 2014년(1442억원)에 비해서는 조금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김치 소매시장 매출의 경우, 281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259억2000만원)에 비해 8.5%나 증가했다.
올해 김치시장 트렌드는 ‘고급화’와 ‘캔 제품’으로 요약된다. 풀무원과 롯데마트 등은 프리미엄 김치 선보였고, 동원F&B는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편리한 ‘캔 김치’를 출시했다.
롯데마트의 PB브랜드인 ‘요리하다’는 롯데호텔과 협업 개발한 프리미엄 김치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를 출시했다. 100% 국내산 농산물과 천연조미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김치로 포기김치, 돌산갓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의 총 4종이 출시됐다. 풀무원은 서울 양반가 레시피를 따른 김치제품인 ‘서울반가김치’를 출시했다. 한식 전문 요리사의 고증에 따라 신안군 옹기 새우젓과 소고기 양지 육수를 사용했다. 젓갈의 양을 줄이고 나트륨 함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동원F&B는 김치를 캔에 담아 휴대성을 높인 ‘양반 캔김치’를 지난해 8월 출시했다. 김치를 살짝 익혀 새콤한 맛이 나도록 했다. 특히 제품이 새지 않도록 캔에 밀봉해 상온보관이 가능하므로 야외활동이나 여행시 섭취, 휴대가 간편하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배추김치류의 판매 비중은 8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용량별로는 1kg초과~3kg 미만 제품이 39.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배추김치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주 구입제품이지만 깍두기나 총각김치 등 무김치류가 시장에서 조금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분기 기준, 배추김치류의 판매 비중은 2014년 87.3%에 이어 2015년 87.1%, 2016년 86.4%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무김치류는 2014년 1분기에 비해 올 1분기 판매 비중이 1.5%p 증가했다.
yeonjoo7@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