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박용호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박용호 센터장은 8일 오후 3시 서울ㆍ경기혁신센터장, 서울센터 입주기업협의회, 서울ㆍ경기혁신센터 창업기업 대표 2인과 함께 국회 안철수 의원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동물원’에 비유한 안 의원의 발언과 관련된 것으로,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성 방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호 센터장은 “안 의원에게 창업자나 혁신센터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이곳에서 창업자들이 어떻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해당 발언에 대한 파장이 커지면서, 안 의원이 먼저 사과입장을 표명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6’에서 한국에서 중소기업발 혁신이 어려운 이유가 “정부가 산업현장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국가 공인 동물원’ 구조를 만들었다”고 비판해 논란을 빚었다.

이를 두고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창조경제센터는 창조경제의 중요한 거점으로,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종속되는 사례는 없다”고 해명했다. 미방위 소속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도 “혁신센터는 동물원이 아니라 지역 전체,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풍족하게 해 줄 과수원”이라고 안 의원의 발언을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