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램프 지니처럼 ‘불량상품’ 던져 정치 선동”

“국부유출 초래한 ‘최악의 악’…李대통령 사과해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국방정보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국방정보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최근 논란이 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 “도박판으로 변질된 주식시장 논란의 본질은 ‘자신의 통치 행위는 절대 선이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오만이 부른 경제 참사”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6·3 지방선거를 위해 주식을 정치에 악용한 것은 정치의 사유화를 위해 권력을 이용, 시장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란 악성 바이러스를 침투시킨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 전 연이은 코스피 신기록을 이 대통령은 자신의 실력으로 포장하고 싶었을 것”이라며 “이미 코스피에 취한 이 대통령은 자신을 ‘요술램프 지니’인 양 선거를 앞두고 국민에게 ETF란 불량상품을 던지며 ‘다 이루어질지니’를 외치며 정치 선동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보증한 신상품에 개미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코스피가 연일 상승했지만 비정상적 급등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지기 시작했고, ETF란 악성 바이러스가 맞물리며 주가는 폭락하고 개미 투자자들의 손실만 발생하는 사태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전닉스 쏠림으로 다른 종목 매수는 실종됐고, 코스닥 시장은 폭락하며 개미 투자자들은 휴짓조각 공포에 휩싸였다”며 “결과적으로 이재명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레버리지 ETF는 고점에 매도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만 불리며 국부유출만 일으킨 최악의 악이 됐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책 실패에 따른 국민 피해가 심각함에도 이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이 보완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만 했다”며 “국민 가해하면 패가망신 보여줘야 한다, 국민 피해 주면 회사 망한단 생각 들게 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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