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 비율 205%, 전년 동기대비 28%P↑

[동양생명 제공]
[동양생명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보험 계열사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669억원으로 1분기(250억원)보다 168% 늘었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무)우리WON하는7배더행복한플러스종신보험’ 등 장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확대되면서 보장성 보험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주요 영업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065억원으로 1분기(1392억원)보다 약 48.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3457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APE란 보험사가 신규 계약을 통해 받은 보험료를 1년 단위로 환산한 지표다. 보험사의 신계약 영업 성장률을 파악하는 데 쓰인다.

2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1480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945억원) 대비 약 56.7% 증가했다. 신계약 CSM이란 보험사가 새로 체결한 계약에서 기대되는 미래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지표다. 높을수록 신계약의 수익성이 좋다는 뜻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이익까지 개선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K-ICS(지급여력)비율도 개선됐다. 가용자본 확대와 요구자본 감소 등 자본건전성 제고 노력 등에 상반기 기준 K-ICS비율 잠정치는 205%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77%) 대비 28%포인트 올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안정적인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에 기반 한 영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익과 재무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일 우리금융 이사회는 동양생명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승인했다. 주식 교환일은 8월 11일이며, 31일 우리금융지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동양생명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면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