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펄프몰드 5년 연속 녹색상품 선정
양면 코팅 종이 용기 첫 재활용성 인정
“탈플라스틱 친환경 제품 지속 확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무림P&P가 친환경 수용성 코팅을 적용한 ‘무해(moohae) 펄프몰드’가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무림 P&P는 2021년 첫 수상 이후 5차례 연속 선정됐으며 제지업계 최초로 기업상(5년)을 받았다.
무림P&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 생펄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종이와 펄프몰드 포장재, 종이물티슈 등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펄프 기반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올해 선정된 ‘moohae 펄프몰드’는 천연 펄프몰드 용기 안팎에 생분해할 수 있는 친환경 수용성 코팅을 적용한 식품 포장 용기다. 무림P&P는 펄프몰드 코팅 기술 특허를 보유한 ‘나누’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균일한 양면 코팅 기술을 구현했다.
특히 이 제품은 친환경 수용성 코팅을 적용해 양면 코팅 종이 식품 용기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성을 인정받았다. 사용 후 종이류로 분리 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펄프몰드보다 수증기 투과율을 약 80% 낮춰 정육과 수산물, 청과물 등 신선식품 보존성을 높였으며, 내유성과 내열성도 강화해 즉석조리 식품과 가정간편식(HMR) 용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의 포장재 규제 강화와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정책이 확대되면서 종이와 펄프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재활용성과 생분해성을 동시에 갖춘 펄프몰드 제품은 식품 포장재를 중심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제지업계도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과 친환경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림P&P는 국내산 천연 생펄프를 원료로 원형 접시 기준 월 1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펄프몰드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직접 생산한 슬러리 상태의 생펄프를 투입하는 공정을 적용해 제품 강도와 내구성을 높였으며, 유럽 인증기관 최고 등급 생분해성 인증도 획득했다.
여철우 무림P&P 펄프몰드사업담당은 “무림의 펄프와 종이로 만든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택해 준 소비자들 덕분에 5년 기업상을 받게 됐다”라며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품질과 친환경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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