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결재, ‘도시가스 공급 확대 TF’
보급률, 경북 평균 수준으로 높일 것
미래 기반 마련 ‘해결사’란 평가 원해
창업밸리 조성 등 통해 청년 정착 유도
5성급 호텔·OTT 콘텐츠 제작 등 유치”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신뢰와 성원으로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학홍 경북 문경시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문경시 ‘민선 9기 슬로건 선포식 및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에 앞서 문경시청에서 가진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행정고시(제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북도·행정안전부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초선이지만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내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지역 안팎에서 받고 있다.
그는 “민선 9기 취임 이후 지난 한 달여 동안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9기 슬로건의 의미는.
▶민선 9기의 새로운 슬로건은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이다. 이는 저출생, 고령화, 인구감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문경의 상황 극복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담아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민선 9기는 시민 중심 실용행정 기조를 바탕으로 경제, 농업, 관광, 복지 등 시정 전 분야의 혁신을 통해 향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민선 9기 동안 시정 철학과 가장 시급한 현안은.
▶민선 9기 문경 시정의 출발과 끝은 오직 시민이다. 화려한 구호보다는 실용과 성장에 집중하겠다. 성장·결실·매력·위상·돌봄, 5대 목표를 실천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시급한 현안으로는 민생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농업 대전환 등이다. 취임 첫 결재로 ‘도시가스 공급 확대 TF 설치’였다. 도시가스 보급률을 경북 평균 수준까지 높여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겠다. 동시에 문경역세권과 통합신공항 배후도시의 강점을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 농업은 스마트농업과 첨단 유통체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
-100일 안에 보여줄 성과는. 4년 뒤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14개 읍·면·동 순회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도시가스 TF도 신속히 구성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작은 변화부터 하나씩 실천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처럼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킨 시장,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문경의 미래 기반을 튼튼히 마련한 ‘문경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두 발로 현장을 누비며 문경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지체 없이 정책에 반영하겠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을 막는 것이 큰 과제다.
▶행안부에서 청년정책을 담당하며 전국의 성공 사례를 직접 만들었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유치, 문경형 창업밸리 조성, 워케이션 기반 확대를 통해 청년이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거창한 사업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중요하다. 지역 축제 시상금 일부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역화폐 유통 규모도 확대하겠다. 소상공인은 창업부터 성장, 재도약까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골목경제를 살리겠다.
-관광도시 문경의 청사진과 공직사회 혁신 방향은.
▶잠시 들렀다 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 문경새재권을 중심으로 힐링·레저 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하고 5성급 호텔과 리조트 유치도 추진하겠다. 첨단 디지털 영화스튜디오를 건립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을 유치해 문화콘텐츠 산업도 함께 키우겠다.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공정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성과 중심의 인사를 실시하겠다.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공직자가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 탁상행정을 벗어나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성장·결실·매력·위상·돌봄, 5대 목표를 스마트하게 실행해 새롭게 발전하는 문경을 반드시 만들겠다.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상시 운영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행정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성화해 누구나 정책 제안과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소통체계를 구축, 시민과 약속을 성과로 실천하며 내실 있는 혁신과 변화로 더 나은 문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지금 문경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약속을 성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향한 변화의 여정에 시민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내실은 단단히 다지면서 문경의 변화와 혁신의 길을 열어가겠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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