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와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진료 역량과 적정 처방 수준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해 1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해당 평가는 시행 이후 11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뇌졸중 치료 분야의 우수성을 이어가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전 항목 1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외래 진료 과정에서 항생제와 주사제 등 의약품이 적절하게 처방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불필요한 약물 사용을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항생제 처방률은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아 적정 처방 수준을 입증했다. 급성 상기도 감염 환자의 항생제 처방률은 7.91%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43.54%를 크게 밑돌았으며, 급성 하기도 감염의 경우에도 8.92%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58.92%보다 현저히 낮았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을수록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근거 중심의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와 약물 처방 관리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의료진이 표준 진료지침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6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를 비롯해 정맥내 혈전용해술과 동맥내 혈전제거술의 신속성, 지주막하출혈 치료 적시성, 조기 재활 및 기능평가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30일 이내 사망률 등 모두 8개 지표로 구성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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