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미자도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서 가족들 사이에서 주식이 금기어가 됐다고 밝혔다. 미자는 “지금 털면 죽는다”며 손실이 커진 상황에서 쉽게 매도할 수 없는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미자는 SK하이닉스를 270만원대 매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화면]
방송인 미자도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서 가족들 사이에서 주식이 금기어가 됐다고 밝혔다. 미자는 “지금 털면 죽는다”며 손실이 커진 상황에서 쉽게 매도할 수 없는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미자는 SK하이닉스를 270만원대 매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화면]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시간 외 하락폭 크게 줄었다”

시장에서 기대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가 임박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장 마감 이후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앞당겨 3분기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장중 5%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시간외에서 1%대로 하락폭을 크게 줄었다.

월요일 주가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당초 연내 공개를 예고했던 추가 주주환원 방안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도 시간외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00만원을 찍었던 SK하이닉스는 140만원대까지 추락하는 등 반토막이 난 이후에도 연일 하락하고 있다. 38만원까지 갔던 삼성전자도 23만원대로 급락한 상태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후발주자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보다도 주가가 부진한 주요인으로 주주환원책이 꼽힌다. SK하이닉스가 기대에 충족하는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을 경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시가총액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 측은 주주환원 관련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환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시장에서는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주환원책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상황이다. 주주환원이 주가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146조원, SK하이닉스는 약 98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에 쌓인 실탄이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진다면 주가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75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02%, 배당금 총액은 2733억원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지급은 기준일로부터 한 달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