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외국인들이 삼영이엔씨를 연일 매수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7월말 이후 이달 중순까지 2개월 가량 삼영이엔씨 주식을 거의 매일같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영이엔씨의 외국인지분율은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외인들이 삼영이엔씨 지분을 연일 매입하는 이유로 실적호전과 미래 성장성 등 2가지를 꼽고 있다.
실제로 삼영이엔씨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0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5.3% 큰폭으로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게다가 향후 120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e-내비게이션’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등 미래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외국인 매수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삼영이엔씨는 해상용 통신장비 생산업체로 선박 의무장비인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장비와 항해장비(GPS플로터)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점유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영이엔씨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해상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삼영이엔씨가 해상 안전에 대한 제도 강화와 인식 변화로 직·간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항해 안전을 목적으로 e-내비게이션 시행을 앞두고 있는가운데 정부가 국제운항 선박뿐만 아니라 중·소형 선박까지 ‘한국형 e-내비게이션’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포트폴리오와 품질 안정성을 보유한 삼영이엔씨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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