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7000원에서 5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거리 노선 비중이 커 저비용항공사와 직접적인 경쟁이 확대 되면서 2012년 이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저유가로 대한항공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는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이익 개선폭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을 출범시켜 노선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688억원으로 작년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겠지만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0년에 비하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에어서울은 7월 운항 개시 이후 4분기부터 일본노선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4분기부터 적자노선 운항 정지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난다면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워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9일 발표한 16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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