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55.3% 증가

PB·직소싱 중심 내실 경영 효과

AI 무인 매장 등 테크 혁신 지속

오아시스마켓 강남점 전경 [오아시스마켓 제공]
오아시스마켓 강남점 전경 [오아시스마켓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에서도 상품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2분기 수익성을 대폭 제고했다.

오아시스마켓은 2분기 영업이익이 69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0억6000만원으로 7.9%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52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5.5%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을 보였다.

오아시스마켓은 무리한 마케팅을 동반한 매출 규모 경쟁에서 벗어나 내실을 다지는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자사 브랜드(PB)와 경쟁력 있는 상품군의 비중을 확대했다. 또 우수 제품 직소싱을 통해 매출원가율을 전년 동기(70.54%) 대비 3.50%포인트 낮췄다.

자체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루트’를 통한 재고 관리 자동화와 동선 최적화는 가변비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 판매비와 관리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축하며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오아시스마켓은 개선된 수익성에 힘입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출시한 ‘클럽 오아시스’ 멤버십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실질 구독료 0원에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통해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창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AI 무인 계산기 ‘루트’를 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현재 도입된 7개 매장에서 고객 대기시간 단축과 매장 운영 효율성 개선, 고정비 부담 완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분기는 외형 성장에 연연하기보다 내실 경영에 집중해 체질을 강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과 AI 무인 매장 확대 등 리테일 테크 기반의 혁신을 통해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