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체를 위해 공원으로 놔둬야”

용산구를 지역구로 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용산 어린이정원 공공임대주택 단지 조성과 관련한 회동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윤창빈 기자
용산구를 지역구로 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용산 어린이정원 공공임대주택 단지 조성과 관련한 회동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태원 경리단길 국군재정관리단은 군 막사건물 같은 것이니 쉽게 헐고 바로 지을 수 있다. 1년 내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용산구가 지역구인 권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용산공원 같은 경우 일단 반환도 안 돼 있고 반환됐다 하더라도 환경정화 문제가 있어서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사실 제 지역구라서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서울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 용산공원은 공원으로 놔둬야 된다”며 “용산 같은 경우에 지금 재개발·재건축이 4만 호 이상이다. 그렇게 되면 아파트 공급 측면에서 한 1만 호 이상이 순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 때 공원으로 하면서 용산공원법으로 딱 못 박은 이유는 이런 식으로 일시적으로 부동산 수요가 있을 때, 수요가 좀 많을 때 그걸 헐어서 쓰지 못하게 하도록 법으로 정해놓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린이정원 같은 경우 굉장히 큰 양이라 오히려 문제가 있다”며 “나머지는 반환이 언제 될지도 모르고, 반환받은 다음에 그게 환경정화 문제가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니까 그거야말로 부지하세월”이라고 전했다.

당내 현안에 대해서는 “총선이라든지 앞으로 있을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우리 책임질 문제에 대해서는 당당히 책임을 지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그래서 좀 새롭게 바뀌어서 또 새로운 지도부가 이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당을 정비해서 이렇게 힘차게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우리 당을 위해서 좋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가 추진 중인 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해서는 “요즘에 많은 다툼들이, 싸움들이 국회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런 분들의 힘을 빼려고 하거나 이런 방향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장동혁 대표에 대해)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우리 당에 틀림없이 여러 군데서 있다라는 걸 분명하게 남겨두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 우리 당이 그런 데 대해서 다 무책임한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