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의회 의원, 20일 기자회견

“노사 대립으로 주민 걱정 눈덩이”

이동권(왼쪽에서 다섯 번째 울산 북구청장과 이진복(여섯 번째) 울산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들이 20일 울산 북구청 브리핑룸에서 현대자동차 노사 임급교섭 타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 북구청 제공]
이동권(왼쪽에서 다섯 번째 울산 북구청장과 이진복(여섯 번째) 울산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들이 20일 울산 북구청 브리핑룸에서 현대자동차 노사 임급교섭 타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 북구청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사업장인 현대자동차의 노동조합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가 부분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과 북구의회 이진복 의장 및 의원들이 20일 울산 북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현대자동차 노사의 조속한 임금교섭 타결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은 현대자동차의 생산 차질이 협력업체는 물론, 인근 상권과 지역 소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 따라 이루어졌다.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은 “자동차산업 전환기에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마주한 고민과 과제가 크겠지만, 장기간 이어지는 임금교섭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양측이 조속히 합의점을 찾아 울산의 자동차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44시간의 부분파업을 한 데 이어 19~20일과 24~25일 매일 4시간씩 부분파업, 21일에는 지난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상여금 50% 인상 ▷정년 연장 ▷노조활동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원직복직 및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등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