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대, 의대 정원 50명만 신청

전남 동부권 시민단체는 23일 전남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을 순천대에 유치해야 한다며 피켓을 들고 있다. /박대성 기자.
전남 동부권 시민단체는 23일 전남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을 순천대에 유치해야 한다며 피켓을 들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경북 경국대의 신설 국립의대 신청 정원이 50명으로 확인되면서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 결렬로 무산 위기에 놓인 전남광주지역 의대 신설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교육부가 제시한 신설 의대 정원은 100명인데 경국대가 그 절반만 신청함에 따라 나머지 정원을 전남광주지역이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국립경국대는 전날 교육부에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했다.

계획서에는 2030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경북도청 신도시인 안동·예천 일대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이 담겼다.

경북도와 경국대는 계획서에 정원을 50명으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국대는 의대 교수 확보, 수련병원 규모 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 신청 정원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경북과 전남광주를 국립의대 신설 후보지로 압축하고,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이달 중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을 밝혔다.

경북에 50명 안팎의 의대를 신설하고, 별도로 전남광주에도 50명 규모의 의대를 허용하면, 두지역 모두 의대를 신설할 수 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