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글로벌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엇갈린 발언에 등락의 희비가 갈렸다.
미국 뉴욕증시는 신중한 기준금리 인상요구에 상승했으나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 9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62포인트(1.32%) 상승한 1만8325.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23포인트(1.47%) 높은 2159.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98포인트(1.68%) 오른 5211.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등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데 따라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감소해서다.
그는 고용시장 추가 성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완만하고 점진적일 것이기 때문에 “선제 긴축 정책 근거가 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37% 내린 15.16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폭 올랐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약해지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41센트(0.89%) 오른 배럴당 46.29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0센트(0.62%) 높아진 배럴당 48.31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금값은 이날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90달러(0.7%) 낮아진 온스당 1325.60달러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이달 안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으로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지난 9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 여파가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37% 감소한 3011.48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12% 내려간 6700.9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5% 밀린 4439.80에 문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4% 떨어진 1만431.77에 장을 마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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