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무역관 중심으로 현지 수출 채널 다변화
‘美 식품 전문 유통사 납품 원스톱 물류 지원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로스앤젤레스(LA)무역관을 중심으로 ‘미국 식품 전문 유통사 납품 원스톱 물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현지 수입통관, 창고 보관, 콜드체인(냉장·냉동) 내륙운송 등 물류 전주기를 밀착 지원함과 동시에, 대형 유통망 직납품을 위한 현지 B2B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코트라는 품목별 물류체인을 구축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발판으로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북미 최대 아시아 식품 유통기업인 JFC 인터내셔널과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2026’ 쇼케이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 행사에서 한국 식품기업 6개사가 냉동 김밥, 디저트, 프로틴파우더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조리하여 선보였으며, JFC의 거래처인 대형 식품 유통체인, 레스토랑, 호텔 관계자 500여 명이 제품을 시식하고 구매를 검토했다.
JFC는 일본의 유명 간장 브랜드인 키코만 그룹의 계열사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 일본 및 아시아 식품 공급을 주도하는 대형 식품 도매·유통기업이다. 특히 월마트, 크로거, 세이프웨이 등 대형 유통체인 외에도 레스토랑, 호텔 등 다양한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며, 거래처 매장은 1만여 곳에 달한다.
JFC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품과 물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한국 식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식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수요가 점점 확대되면서 물류 경쟁력이 현지 시장 확대에 필수가 되었다“며, 이번 협업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자사 유통망을 통해 많은 한국 식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금하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K-소비재 물류 데스크를 통해 우리 기업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인 현지 인증·통관·물류를 통합 지원해 미국 최대 아시아 식품 유통망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원스톱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와 맞춤형 마케팅을 결합해 우리 기업의 수출채널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현지 유통망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최근 독일계 유럽 대표 하이퍼마켓 체인 글로부스의 에쉬본점에서 ‘2026 독일 K-푸드 판촉전’을 개최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 및 K-푸드 판로 개척·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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