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고 있는 에버튼의 로멜루 루카쿠.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고 있는 에버튼의 로멜루 루카쿠.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리그 초반 에버튼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에버튼은 18일(한국시간) 구디슨파크에서 펼쳐진 미들즈브러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에버튼은 4승 1무로 승점13점을 기록하면서 맨체스터시티에 이은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에버튼은 이날 전혀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미들즈브러가 슈팅을 거의 시도하지 못 할 정도로 빈틈없는 수비를 자랑했으며, 공격은 스피드와 높이에서 모두 높은 수준을 뽐내며 미들즈브러의 수비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공수양면에서 활약한 가레스 배리는 골까지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600경기 출전을 자축했으며, 루카쿠는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에버튼의 우세로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미들즈브러가 공격에 무게를 두며 강하게 맞섰다. 하지만 에버튼도 물러서지 않았다. 볼라시에와 미랄라스를 중심으로 미들즈브러의 측면을 공략했다. 지난 경기 해트트릭을 작성한 로멜루 루카쿠의 몸놀림도 가벼웠다. 하지만 에버튼은 좋은 분위기에서 스스로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마르틴 스테켈렌부르크 골키퍼가 알바로 네그레도와의 부딪히며 놓친 볼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에버튼에게 아쉬운 판정이었지만 스테켈른부르크 키퍼의 불안한 볼처리가 원인이 된 것은 사실이었다. 에버튼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주인공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통산 600경기째 출전한 가레스 배리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흘러나온 볼을 잡아 날카로운 왼발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에버튼은 곧바로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전반 41분 콜먼이 루카쿠와의 연계플레이를 통해 페널티박스로 침투에 성공한 후, 깔끔한 왼발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리고 전반 44분 콜먼의 골을 도운 루카쿠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볼라시에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루카쿠에게 향했고, 루카쿠의 발에 스친 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연이어 3골을 허용한 미들즈브러는 후반 들어 공격카드를 계속해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에버튼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중앙수비수인 애슐리 윌리엄스와 필 자기엘카는 완벽한 수비력을 뽐내며 미들즈브러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결국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에버튼은 2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미들즈브러는 끝내 제대로 된 슈팅 하나 날리지 못하고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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