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동부권 국립의대·병원 설립 범시민추진위원회’가 28일 문화건강센터 분수대 광장과 순천대학교 열린광장 일원에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폭우가 내린 가운데서도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날 행사에는 지역구 김문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손훈모 순천시장,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해 순천대학에 국립의대와 부속병원이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손훈모 시장, 유영철 순천시의장 등이 빗속 삼보일배를 통해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 응급 환자 수요가 많은 순천대에 의대가 유치돼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범시민 추진위는 “여수·순천·광양시 인구 70만명과 보성·고흥·구례·곡성군을 포함한 84만 동부권 주민은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부권의 방대한 의료수요와 산업·응급의료 현실, 순천대학교의 의학교육 역량과 대학병원 설립 가능성을 서부권과 동일한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양 대학에 요구하는 결과동의서 또는 이른바 ‘승복 확약서’는 그 문구와 법적 근거, 행정적 효력과 적용 범위가 명확히 공개돼야 하며, 평가 기준과 원자료도 충분히 공개하지 않은 채 결과 수용부터 요구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의 순서를 거꾸로 세우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전남연구원에 평가를 의뢰해 오는 30일 두 대학 가운데 한 곳을 의대·병원 유치 후보 대학으로 교육부에 추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추천권을 의탁해 목포와 순천지역이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잘못된 선정 절차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두 대학은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를 이미 제출한 상태이며 29~30일 모처에서 이틀 간의 심사를 거쳐 빠르면 30일쯤 의대 유치 대학이 결정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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