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창덕궁에서 현대 예술을 즐기는 ‘제4회 K-헤리티지 아트전’이 1일 개막했다.
(재)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은 창덕궁관리소, 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 낙선재에서 《K-헤리티지 아트전: 이음의 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관리소,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 세이버스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며 포르쉐코리아가 후원한다.
전시는 낙선재에서 석복헌, 수강재로 이어지는 공간의 성격에 따라 구성된다. 낙선재에서는 금박·소목·칠·자수 등 전통 공예를 중심으로 장인의 기술과 재료를 보여주고, 석복헌에서는 전통의 재료와 기법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공예와 조형 작업을 선보인다. 수강재에는 국내외 동시대 작가들의 회화와 조각 등이 자리해 전통에서 현대미술로 이어지는 전시의 흐름을 완성한다.
무형유산 전승자를 비롯한 전통 장인과 현대 작가 48명이 참여해 금박과 소목, 통영 대발 등 전통 공예를 바탕으로 한 작품부터 회화·설치·사진 등 현대미술까지 160여점을 내놨다. 절제된 한옥 공간에 시대가 다른 작품들이 한 흐름으로 배치됐다. 무형유산 보유자와 후원사가 나전·칠, 금박 기법으로 함께 제작한 협업 작품도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이재순 회장과 스페이스K 이장욱 수석 큐레이터가 공동 운영위원장을 맡아 작가 선정과 전시 구성에 참여했다.전시 기간 창덕궁 관람객은 별도의 전시 관람료 없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창덕궁 입장료는 별도다. 전시 해설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되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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