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 조회에서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사업’ 현황 공유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신동화 구리시장이 지난 1일 월례 조회에서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변화된 사업 여건을 반영해 사노동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고 미래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사업’은 2020년 정부의 「한국판 뉴딜 스마트 물류체계」사업 발표를 계기로 본격화한 사업으로, 사노동 일원 약 96만㎡ 부지에 물류 시설과 테크노밸리,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됐다.
시는 2022년 첫 번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이후 사업계획을 보완하여 202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신청했으나, 2026년 1월 두 번째 조사에서도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사업 시행자인 LH로부터 통보받았다.
지난 8월 LH에서는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물류 시설의 비용 대비 편익, 주변 개발사업에 따른 사업비 증가, 인근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장기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추진하더라도 타당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달했다.
이에 구리시는 이번 LH의 검토 의견을 토대로 기존 사업 방식의 실현 가능성을 재점검하는 한편, 사노동을 구리시의 자족 기능 확충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기본 방향은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LH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입지 및 주변 개발 여건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LH의 판단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되, 기존 사업의 지속 여부에만 시야를 한정해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성과를 토대로 무엇을 계승하고 무엇을 과감히 바꿀 것인지 면밀히 판단해 사노동이 구리시의 미래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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