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무 3.2억 반영해 재산 10억대

부친 ‘독립생계 유지’ 이유 고지 거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예금과 부동산 등을 합쳐 11억2762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이 확보한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재산 신고액은 10억1355만원으로 전체 재산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여기에는 후보자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84.61㎡·12억3800만원), 2025년식 투싼 승용차(4397만원), 예금 5680만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국민은행과 국군재정관리단 등에 진 금융채무 3억2522만원이 반영돼 본인 재산 소계는 10억원대로 줄었다.

배우자는 2019년식 투싼 승용차(974만원)와 예금 1756만원 등 총 2730만원을 신고했다.

자녀들의 재산도 함께 공개됐다. 장남은 예금 3284만원에 KODEX SK하이닉스·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증권 3915만원을 더해 총 7199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녀는 독일 튀빙겐 소재 거주지의 전세(임차권) 16만원과 예금 1460만원 등 총 1476만원을 신고했다.

강 후보자의 부친은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강 후보자의 장남 강석준씨는 2023년 3월 육군 중위로 임관해 제56보병사단에서 복무하다 지난 6월 만기 전역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후보자는 1990년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임관해 35년간 군 생활을 하며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군 요직을 두루 거친 4성 장군 출신이다. 지난 1월부터는 외교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로 재직해왔다.

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rimsclub@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