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업 입주…김이탁 차관 “지역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성장거점 되기를”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를 준공·개관했다.
혁신파크는 정부와 대학,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해 캠퍼스 부지 내에 혁신허브동을 건립하고, 창업·성장기업 입주 및 산학연 협력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이후 4차례 공모를 거쳐 9개 대학이 선정돼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1차로 선정된 대학 중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한 지역거점국립대학 중 최초 개관이자, 지난 2024년 말 준공된 한남대에 이은 전국 두 번째다.
강원대와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했고, LH에서 1단계 부지(면적 2만8000㎡)를 조성한 후 이곳에 산학연혁신허브를 준공했다. 2단계 3만8000㎡는 대학 주도로 현재 부지를 조성 중이다.
이번에 개관한 산학연혁신허브는 1만4765㎡ 대지에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2만2285㎡ 규모로, 독립된 98개의 기업·기관 입주공간과 학내 연구진‧학생 등이 공동 활용하는 첨단 연구 장비·시설, 쾌적한 기업 맞춤형 지원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8월까지 44개 기업에서 53호실을 계약하고 입주를 진행 중이며, 입주기업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강원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강원연구개발특구,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등으로도 지정돼 입주기업들은 다양한 특구 혜택 중 업종과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강원대 학생들과 입주기업을 위해 과제 연구실(프로젝트 Lab), 연구개발 직무 실습(R&D 인턴십) 등 학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등을 위한 장비 구축, 기술개발, 사업화, 마케팅 등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중점 지원한다.
중기부는 혁신파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지원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 지역 혁신 창업 생태계의 거점 기능을 강화해 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 현장을 찾은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강원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가 단순 기업임대공간을 넘어 청년들의 창업과 성장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강원지역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성장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m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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