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탈모약을 복용한 이후 부작용으로 여유증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이창섭과 2AM 정진운, 씨스타 소유의 일본 쇼도시마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창섭은 오후 10시 휴대전화 알람이 울리자 탈모약을 복용할 시간이라면서, “매일 같은 시간에 먹어야 한다”며 약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고 소유가 “머리숱이 많은데 왜 먹냐”고 질문하자 이창섭은 “이걸 먹어서 많아진 것”이라고 답했다.
이창섭은 소유가 자신 역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서 탈모약을 복용할지 고민하자 “탈모약은 머리숱이 있을 때 먹어야 한다”며 “탈모약의 효과는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게 아니라 빠지는 걸 방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창섭은 탈모약의 부작용으로 “남자에게 부작용은 여유증”이라며 “유선 조직이 발달한다”고 짚었다. 이어 “나도 (탈모약을 먹고) 유선 조직이 생겼다”며 “진운이는 (티셔츠) 한 장만 입어도 유두가 밖으로 튀어나온 게 잘 안 보이는데 여유증이 생기면 가슴이 유독 도드라지게 튀어나와 보인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유선 조직을) 걷어내야 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며 “한 번 없애고 난 뒤에는 다시는 안 생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부 남성형 탈모 치료제에서 여유증이 부작용으로 보고된다.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처럼 테스토스테론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전환을 억제하는 계열의 약물에서는 드물게 여성형 유방(여유증)이나 유방 통증, 압통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아울러 호르몬 균형의 변화로 성욕 감소나 발기 문제 등 성기능 관련 부작용도 보고돼 있다.
식약처는 2026년 유럽의약품청(EMA)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반영해 탈모 치료제에 대한 부작용 경고를 강화했고, 이를 의료진과 환자에게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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