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AI 무단 합성 사진 확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윤아가 임신한 것처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작한 사진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윤아의 얼굴을 무단으로 합성한, 얼토당토 않는 사진이 급속도로 퍼졌다.
해당 사진을 보면 윤아가 막달 임신부인 양 배가 부른 모습으로 처리됐다. 한 남성이 얼굴을 윤아의 어깨에 기댄 채 손을 윤아의 부른 배에 대고 있어 마치 남편인 듯 보이게 했다. 남성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다.
문제의 게시물에는 윤아의 실제 SNS 계정이 태그됐으며, ‘LOVE U’라는 문구와 함께 ‘윤아’, ‘베이비’라는 해시태그까지 달았다.
조악하고 저질스러운 사진에 팬들을 비롯해 누리꾼들은 “인생 망치고 싶으면 차라리 도박이나 마약을 해라” “머리에 총 맞았네” “도대체 뭘 만든거냐”, “내가 당사자면 역겨워서 토할 듯”, “잡아 족쳐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와 사생활 침해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M은 “팬 여러분의 제보와 국내외 주요 플랫폼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관련 악성 게시물 및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성폭력처벌법, 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기본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기관에 지속적으로 고소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미 수많은 증거를 확보했고, 플랫폼사와 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익명의 게시자들의 신원을 특정해 나가고 있으며 악성루머·허위사실·유포·성희롱·조롱 및 왜곡 콘텐츠 제작과 배포 행위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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