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1월 4~7일 코엑스 동문서 푸드위크존·메디투어 팝업존 운영
대통령상 수상 전통주와 한식 페어링, 대금 공연·전통문화 체험 마련
외국인 관광객 의료관광 정보 제공…전시·컨벤션 방문객 지역상권 유입 유도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코엑스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즐기고 강남의 의료관광까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동문 내부 좌우측 라운지에서 ‘2026 강남 푸드위크존’과 ‘2026 강남 메디투어 팝업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2026 코리아 푸드위크’와 연계해 추진한다. 국제 전시·컨벤션을 위해 강남을 찾은 방문객을 지역 관광자원과 주변 상권으로 연결, 전시 관람에 머물던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강남 푸드위크존’은 ‘강남의 맛과 멋’을 주제로 전통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대통령상 수상 전통주인 애플리즈·천비향·모월을 소개하고, 올리브·방울토마토 정과 꼬치, 연근칩 매시드포테이토 카나페, 낙지젓갈 크림치즈 누룽지칩 등 한식 재료를 활용한 음식과 함께 선보인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코엑스와 삼성동 소재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실물 영수증을 인증하고 관광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무료 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의 소비가 인근 상권으로 확산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전통음악 공연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와 2시, 3시 세 차례 진행된다. 대금 연주자인 김상연 전남대 교수가 공연 총감독을 맡아 시간대별로 다른 구성의 연주를 선보인다.
두루마기와 갓을 직접 착용하는 전통문화 체험과 한옥을 배경으로 한 수묵화풍 포토존도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강남 메디투어 팝업존’도 문을 연다. ‘나를 가꾸는 여행, 강남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메디가든(MEDI GARDEN)’을 조성하고 강남의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체험을 통해 방문객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실제 의료관광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코엑스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기며 강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제 전시·컨벤션과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를 늘리고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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