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며, 이어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노인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16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조사됐으며 인구 10만명당 803명이 사망했다. 이어 심장질환(351명), 뇌혈관 질환(311.1명), 폐렴(209.1명) 등의 순이었다.
암 종류별 사망률을 보면, 폐암이 인구 10만 명당 206.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암(99.1명), 대장암(92.8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지만, 남자는 간암, 여자는 대장암 사망률이 각각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000년 194.1명, 2005년 160.2명, 2010년 121.5명, 2014년 95.7명, 2015년 86.8명으로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58.6명이었다. 성별로 남자 고령자의 자살사망률(95.2명)은 여자 고령자(32.1명)보다 약 3배나 높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의 자살로 인한 사망률(83.7명)이 가장 높았다.
2014년 기준 65세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여자(22.8년)가 남자(18.3년)보다 4.4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여명은 여자(9.2년)가 남자(8.9년)보다 0.3년 더 길었지만 주관적 건강 기대여명은 남자(10.5년)가 여자(9.7년)가 0.8년 더 건강하게 산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건강보험 상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는 21조361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 58조170억원의 36.8%를 차지했다. 인구 구성에서 13.2%를 차지하는 65세이상 고령자가 전체의료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고령자 1인당 진료비는 343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5% 증가했으며, 전체 1인당 진료비 115만원 보다 3배 정도 많았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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