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수 박효신이 6년 만에 들고 나온 정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가 가장 박효신 다운 앨범이라는 극찬이 나온 가운데, 이번 앨범의 완성도는 그의 까다로울 만큼의 ‘꼼꼼함’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박효신의 7집 앨범 작업을 같이 한 작사가 김이나가 박효신과의 음악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이나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까다롭기로 악명높은 그 답게 새벽까지 톡이며 통화로 한 줄 완성하는데도 몇 시간, 정말로 빙수만 먹고 갈거라고 거짓말하고 일 시키기를 몇 번”이라며 “한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조여본 적도, 고맙다는 말을 이렇게 많이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같다”며 박효신과의 작업을 언급했다. 그는 또 박효신에 대해 ‘최고의 연습벌레’라 말하며 “업계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더 완벽해지는 박효신의 호흡이나 발성을 신기해했는데, 잠시나마 옆에서 보니 노력형 천재를 이길 사람이 누구겠느냐 싶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박효신의 열정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김이나는 처음 박효신의 작업실에 갔던 날을 회상하며, “팬레터가 수북이 쌓여 있어서 ‘넌 완전 아이돌이구나?’ 했더니, 어린 팬도 어른 팬도 많은데 대체로 하는 말들이 자기 노래로부터 위로를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며 “다들 너무 힘들게 사는 것 같아서 이번 앨범에는 그런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를 주로 하고 싶다”는 박효신의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가수 화요비도 최근 박효신의 꼼꼼함을 언급했다.
화요비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효신은 (모든 일에서) 남보다 더 외골수인 사람이다”라며 “이번 앨범의 노래뿐만이 아니라 세밀한 것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효신이 회사가 해주는 일들을 혼자서) 일일이 해낸다는게 신기하다”며 “정말 힘든 과정이었을 텐데 잘 해냈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화요비는 박효신과 지난 2000년대 국내 가요계를 알앤비(R&B)의 물결로 이끈 신촌뮤직 출신이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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