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이 최근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매체는 독일 헤센주의 한 주택에서 최순실을 만났다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여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밝힌 “최순실은 독일에, 차은택은 중국에 있다”라는 주장 가운데 일부가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최순실은 독일에, 차은택은 중국에 있다. 야당도 아는 것을 검찰이 모르냐”며 “최순실의 신병은 국정원이 잘 아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뒤에서 조종하고 각본대로 움직이면 대한민국은 완전히 무력화되는 것”이라며 “이 문제는 반드시 조사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가 최순실을 숨겨주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순실은 ’비덱‘이란 회사를 설립하고 독일에 주택을 매입하는 등 독일에 자신의 거주 기반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포착된 바 있다. 여론이 ‘비선 실세’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자 몇일간 잠적했다. 한국 언론은 물론, 독일 현지 매체까지 최순실을 쫓았으나 행방은 묘연했다.
그런 그가 세계일보를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한 ’연설문 유출‘과 관련해 일부 시인했을 뿐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소설을 쓰고 있다’라는 논지의 주장을 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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