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헌론과 관련, “임기 말의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개헌에서 빠져라”고 요구했다. 청와대의 개헌론을 위기 모면과 정권 연장 수단으로 규정하고 국민 중심의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주권 개헌 4대 원칙’을 밝혔다. ▷국민 중심 개헌 ▷정권 외기 모면ㆍ정권연장 수단 개헌 반대 ▷선거구제 개혁 등 수반 ▷미래ㆍ통일 지향적 개헌 등이다.
특히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의 개헌론을 비판하며 “국가대계를 위한 개헌이 정권 위기 모면과 정권 연장의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임기 말인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개헌 논의에서 빠져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추 대표는 당내에 개헌 연구자문회의를 구성, 국민주권개헌 대토론회를 개최해 국회 차원의 단계적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구체적인 개헌 시기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미래를 보고 광범위하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미리 (개헌)시기를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또 박 대통령의 개헌 제안과 관련, “시정연설 전 여야 대표의 차담회에서도 개헌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가 마치 군사기밀 작전을 하듯 보안 유지 끝에 시정연설에서 (개헌을) 폭탄 투척하듯 던지고 갔다”며 “이는 지금까지 학계나 국회의원 연구모임에서의 개헌 논의와 차원이 다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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