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호위 병력으로 12만명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규군은 70여만~12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 병력의 10~20%가량이 김정은의 친위대 역할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북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김정은의 근접 경호는 우리의 대통령 경호실에 해당하는 호위사령부가 담당한다. 북한군 963부대로 불리는 호위사는 중무장한 병력을 포함해 12만명에 이른다. 김정은 집무실과 숙소는 물론 지방의 특각(전용 별장)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여동생 김여정과 이복형 김정철을 비롯한 가족과 친인척 신변도 이들이 책임진다.
김정은이 자신의 신변을 극도로 신경쓰는 건 테러 위협 탓이다. 숙청정치를 통해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지만, 상류층의 잇단 탈북과 계속 회자되는 반란설 등이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한·미 연합군이 김정은 ‘참수 작전’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정은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김정은은 신변불안으로 외부행사 일정과 장소를 갑자기 바꾸는 일이 잦아졌다. 또 폭발물이나 독극물 탐지장비를 해외에서 도입하는 등 경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앞서도 북한에선 김씨 세습권력에 불만을 가진 일부 군부가 정권 교체를 모의했다 발각된 사례가 있다. 1990년대 초반에 발각된 소련 푸룬제아카데미 출신 군 간부들의 쿠테타 시도나 95년 함경북도 주둔 6군단의 반란 시도 등은 대외적으로도 알려진 일이다. 폐쇄적인 북한 사정을 고려해보면, 북한 내 쿠데타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는게 군 전문가의 관측이다.
shg@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