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3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오른 2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창구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노무라증권,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와 있다.

다수의 증권사는 이날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는 동시에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722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10% 웃돌았다”며 “현대ㆍ기아차 파업과 원화 강세 등의 악조건에도 구조적인 사업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구조적으로 해외 순정품 판매 호조와 물류 효율성 증대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급사양 차종 납품 비중과 중국 물량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실적 호조는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며 “완성차 대비 양호한 이익 안정성과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핵심부품의 고객 다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벨류에이션(가치평가) 할인도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대형주 투자 중에서 현대모비스를 선호하는 기존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특히 모듈 부문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만하다”며 “향후 성장세가 전망되는 친환경·자율주행차 관련 핵심 부품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 현대모비스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고 봤다.

신 연구원은 “3분기 현대기아차 생산량 감소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는 현대ㆍ기아차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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