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아리온이 가수 MC몽과 걸그룹 걸스데이가 소속된 계열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이하 드림티엔터)의 싱가포르 상장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에 2일 장 초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리온은 전일 대비 27.50% 오른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리온은 이날 드림티엔터와 합병을 추진중인 싱가포르 거래소(SGX) 상장기업 E사와 드림티엔터의 기업가치평가 및 합병관련 법률 검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 거래소의 최종 공시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온은 최근 인수한 드림티엔터와 라인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등 3개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싱가포르 거래소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에 이날 자정 MC몽의 정규 7집 ‘U.F.O’가 정식 발매되고, YMC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함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싱가포르 증시 상장은 지난 2014년 리타워텍 이후 두 번째로, 리타워텍이 배우 기획사라면 드림티엔터는 K팝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다르다.

트림티엔터는 이번 상장 이후 자금조달을 통해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리온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언어 및 지리적 특성을 이용하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등으로 진출이 수월하다”며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기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