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지난 5일 촛불집회를 계기로 야권의 장외투쟁이 가속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촛불집회에 오히려 더 많은 인파가 운집하면서 야권도 장외투쟁에 한층 힘을 실을 기세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예정된 민중총궐기대회에 맞춰 집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촛불집회가 예정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집회에는 전ㆍ현직 의원을 비롯한 전국 당원이 총집결하게 된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별도 특검ㆍ국정조사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철회 및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대통령 2선 후퇴 등을 조건으로 내걸며,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대통령 퇴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2일 장외투쟁은 이에 따른 압박 수순이다. 역으로, 박 대통령에게 12일 전까지 요구조건을 수용하라는 의미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