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진보성향의 온라인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짐에 따라 기사 말미에 붙이던 ‘인종차별주의자(racist)’라는 내용의 편집자 주(editor’s note)를 삭제하기로 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8일(현지시간) 허핑턴 포스트 워싱턴 지국장인 라이언 그림이 직원들에게 발송한 메모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림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같은 표현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트럼프가 집권한 후에도 인종차별적이거나 여성혐오적인 행동을 할 경우에는 다시 편집자 주를 붙일 것”이라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날 실시된 대선 개표결과 최대 300여명에 가까운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를 누르고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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