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대우건설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분기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은 데 이어 공매도 정보유출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4거래일째 하락세다.

18일 오전 10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을 전 거래일 대비 3.66% 내린 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거래일간 20% 넘게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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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3분기(7~9월)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외부 감사인인 딜로이트안진은 “공사 수익, 미청구(초과 청구) 공사, 확정 계약 자산(부채) 등 주요 계정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위해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받지 못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1일 대우건설의 공매도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사전에 이 정보를 입수한 투자자가 공매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1일 대우건설의 공매도 거래량과 거래 금액은 각각 119만5385주, 83억원이었다. 이전 한 달간 대우건설 평균 공매도 거래량 11만6000주, 공매도 거래 대금 7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폭증한 수치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사서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을 말한다.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투자에 나설 경우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금융 당국은 대우건설의 분기보고서 관련 악재성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사실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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