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원으로 고령의 재계 총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70대 이상 고령 슈퍼리치들이 여전히 재계 전반에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70세 이상 부호 가운데 최고령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다. 1922년생인 신 총괄회장은 구순이 넘었다. 자제들에게 주식의 상당부분을 물려줬지만 여전히 그의 주식자산 규모는 70대 이상 고령 가운데 10번째로 많다. 롯데제과 지분 6.83%를 포함한 2985억원 규모의 주식을 쥐고 있고 있다. 고령의 슈퍼리치 가운데 자산규모 1위는 단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다. 그의 주식자산은 11조5893억원으로, 국내 유일한 10조원대 주식부자다. 올해 76세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6조8943억원)이 이 회장의 뒤에 자리하고 있고, 신세계그룹 회장인 이명희 회장(70세)이 1조5234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76세, 1조2488억원)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2012년 기업분할을 앞두고 경영일선에 복귀한 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의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어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74세, 4752억원), 이수영 OCI대표이사 회장(4543억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74세, 3541억원) 등이 고령 슈퍼리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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